(4월 7일 신문의 날에)
독자가 잠든사이 배달신문 한 부는
방범대원.
채 마르지 않은 잉크내음과 촘촘한 활자는
갓 솎아낸 냉이처럼 향긋한 봄소식을
전해주는 전령사.
거르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는 일상에서
받아본 신문 한 부는 세상 구석구석을
비춰주는 종이거울.
/문화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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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신문의 날에)
독자가 잠든사이 배달신문 한 부는
채 마르지 않은 잉크내음과 촘촘한 활자는
갓 솎아낸 냉이처럼 향긋한 봄소식을
거르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는 일상에서
받아본 신문 한 부는 세상 구석구석을
비춰주는 종이거울.
/문화기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