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싸움소가 한자리에 모였다.

제 19회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김해시 외동터미널 부지에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양축농가에서 사육하는 150여두의 한우 수소(싸움소)가 참가해 기량을 선보여 다른 어떤 대회보다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두(751kg 이상), 한강(661kg 이상), 태백(600kg 이상) 3체급으로 나뉘어 기량을 가리는 이번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대회기간 동안 제 36회 가야문화축제도 함께 개최되어 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특히 대회장 주변으로 국립김해박물관,수로왕릉, 대성동고분박물관, 봉황동유적지, 한옥체험관, 김해민속박물관 등 다양한 가야역사의 유적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김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진진한 소싸움 경기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