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우단지 투자유치 설명회
하동군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배후단지 기능을 할 두우배후단지의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 설명회가 열려 가까운 시일내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두우배후단지 투자 유치 설명회엔 조유행 군수를 비롯 이충도 경남도 경제정책과 경제자유구역지원담당, 제해조 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민원행정과장, 추종만 하동군발전협의회장, 사업참가 희망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조성될 두우지구는 금성면 궁항·고포리 일원 264만4000㎡(80만 평) 부지에 주택, 위락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 관광, 레저 복합단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이곳 두우배후단지는 지난 2003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지난 2007년 10월 경남도의 ‘1000억 원+1000억 원 지원사업’대상지로 선정돼 2008년 11월 토지보상계획 공고와 함께 2009년 3월부터 토지 지장물 보상작업에 착수해 현재 94%의 매입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차사업으로 진행될 두우배후단지는 총 1397억 원의 사업비 전액이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된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대송산업단지의 배후 주거공간과 함께 위락 관광 레저시설이 들어선다.
이날 군은 사업 참여 희망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사업내용을 설명한 후 이달 중순부터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하고 심사 평가를 거쳐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6월까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한 후 곧 바로 배후단지 조성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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