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할퀸 자리 다독이는 손길 이어져
강풍 할퀸 자리 다독이는 손길 이어져
  • 박수상/황상원/이은수
  • 승인 2012.04.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지사, 용덕면서 일손 지원…농협 등 복구활동 구슬땀
▲김두관 지사가 5일 오후 의령군 용덕면 정동들녘 시설하우스 강풍피해 현장을 방문, 출하직전 폐기되는 설익은 수박을 살펴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진 우측은 김채용 의령군수.

 

속보=지난 3일 강풍으로 도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의령군에 복구지원 행렬이 이어지는 등 도내 곳곳에서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5일 오후 2시 피해가 극심한 의령군 용덕면 정동들녘 시설수박 재배단지를 둘러보고 강풍 피해사항과 복구현황을 청취하고 피해 농민들을 위로한 뒤 도청 직원 40여명과 함께 복구에 나섰다.

또 도농업기술원도 복구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도 농기원 직원들은 의령군 의령읍 정암들을 찾아 강풍으로 4ha 이상의 큰 피해를 입은 수박재배 비닐하우스에 대해 파손 비닐하우스 철거와 포장 정비작업 지원했다. 의령경찰서 직원과 진주소재 509 전경대원 등 경찰관 100여명과 의령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도 피해복구 작업에 동참해 비지땀을 흘렸다.

앞서 의령군은 4일에 이어 5일에도 가용인력을 총동원, 비닐하우스 긴급복구 작업을 벌였다. 군은 본청과 읍·면 직원, 산불감시원 등 200여명을 의령읍과 낙서·용덕·화정면의 시설농가에 보내 찢겨진 비닐하우스와 파손된 파이프 철거작업을 지원했다.

김채용 의령군수는 이틀 동안 관내 전 복구현장을 점검한 뒤 “이번 강풍으로 관내에서는 전체 시설하우스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10ha(1600여동)가 피해를 입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며 “피해규모가 워낙 커 농민과 공무원으로는 일손이 턱없이 모자라는 만큼 농민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의령군에서 가장 피해가 심한 의령읍 정암 백야·대산지역은 피해동수가 780동, 용덕면 소상 신촌들 356동을 비롯해 낙서·화정·가례·지정·부림면에서 모두 1600여동의 시설하우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만)는 3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강풍으로 관내 시설농가가 밀집한 대산면을 비롯한 피해농가 지역에서 시설농가의 비닐하우스 파손에 대한 긴급복구지원에 나섰다. 2일 오후 ‘강풍피해예상 주의보’를 발령한 농업기술센터는 3일 오전 일찍부터 피해실태 파악에 나서면서 동시에 시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으로 구성된 피해복구대책반 130여 명을 긴급 구성하고 3일부터 2일간 피해시설에 대한 복구지원에 나서는 등 신속하게 대처했다.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도 피해 복구활동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창원시 동읍 비닐하우스 농가에 신속히 피해복구 인력을 투입, 복구지원에 총력을 다했다.

이어 5일에는 경남농협 임직원과 창원대학교 농촌봉사회원 40여명이 지역본부 정문에서 합동으로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강풍피해 지역인 의령으로 피해복구 등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했다. 도내에서 피해가 큰 의령, 함안, 하동지역의 농축협 직원들도 강풍피해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남농협은 지난해 연인원 약 7200여명의 임직원 일손돕기와 1만 여명의 일손돕기 알선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도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11월까지를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전 시군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일손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최창민
  • 고충처리인 : 박철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