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생 중 유일… 연구비 연 6000만 원씩 3년간 지원
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0년부터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기초과학분야 석ㆍ박사과정의 우수 과학도들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평균 1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총 21명이 선정됐다.
학업성적과 연구실적 및 연구계획 등을 평가(40%)한 뒤 영어로 진행하는 면접에서는 연구과제의 창의성과 발전가능성, 잠재력 등을 평가(60%)해 선정했다. 서울대ㆍ포스텍ㆍKAIST 재학생들이 주로 선정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지만 지방대 재학생으로는 유일하게 경상대학교 이윤호씨가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관련분야 학술회의 및 연구정보를 제공하고 펠로우십 수여자들끼리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 아너스 소사이어티를 구축, 교류확대 및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WCU/WCI 참여 해외과학자, 과학기술한림원 등과 협조해 국내외 최고 석학들의 멘토링 등 학위과정 동안 연구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윤호 씨는 지난 2007년 학부생 때 SCI급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여 화제가 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SCI(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급 17편을 포함하여 총 21편의 논문을 게재하였고 다양한 주제로 48편의 학술회의 포스터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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