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팔 영향력 급속 확대
中, 네팔 영향력 급속 확대
  • 연합뉴스
  • 승인 2012.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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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네팔에서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하고있다.

중국은 인도와 접경하는 네팔에 꾸준히 공을 들여왔으며 이번에는 칭짱(靑藏)철도를 네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중국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은 6일 외신을 인용, 중국과 네팔이 칭짱철도를 네팔 수도 카트만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칭짱철도는 칭하이(靑海)의 거얼무(格爾木)에서 티베트 수도 라싸를 잇는 철도로, 이 철도가 개통된 이후 한족의 티베트 경제 비중이 커지는 등 중국의 티베트 지배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중국은 칭짱철도를 오는 2015년까지 라싸에서 티베트 제2 도시인 르카쩌까지 연장하고 나서 네팔측이 동의하면 카트만두까지 연장한다는 복안이다.

중국의 창장싼샤(長江三峽)집단은 지난 2월 네팔정부와 16억 달러를 투자, 네팔의 서북부 지역에 웨스티 세티 수력발전소를 건립키로 계약했다.

웨스트 세티 수력발전소 투자액은 네팔의 내전종료후 계약된 외국인 투자중 가장 금액이 많은 것이다.

중국은 지난 1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네팔을 방문 한 이후 네팔과의 경제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경무역 확대를 위해 네팔 국경지역 여러 곳에 통관사무소를 건립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네팔은 원자바오 방문당시, 티베트인의 독립활동을 단속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중국에 밀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이 네팔에 대해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하자 인도는 적지않게 긴장하고 있다.인도는 중국-네팔의 협력관계가 군사분야까지 확대되면 네팔이 중국의 인도 공격을위한 전진기지로 사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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