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경남도는 전문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20여개 업체를 선정하여 업체당 진단비용의 90%를 전액 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 중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며 선정된 대상 업체에 대하여 에너지 전문가를 파견하여 현장점검 등을 통한 에너지공급설비 및 공정 전반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공정별 에너지 밸런스 및 투자경제성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시설개선을 위한 융자 및 ESCO사업 연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SCO사업이란 에너지 사용자 대신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가 에너지 절약시설의 설치비용을 조달하고 추후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자금을 상환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에너지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을 통해 에너지 밸런스를 맞추고 에너지 절감시설 투자에 대한 경제성 분석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여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산업체 경영인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전환의 기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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