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비즈니스 리더 양성을 위한 ‘2012농업 비즈니스모델 개발’계획이 수립·추진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6일 도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9월 치러질 ‘농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중앙경진대회’ 대비 농업경영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군에서 선발된 27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5일 1차 교육을 시작으로 6월8일까지 5차수에 걸쳐 진행된다. 구체적 학습내용으로는 감성 커뮤니케이션 스킬, 한국사회의 메카트랜드,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돈 버는 농업경영, 농식품 운영 전략, 브랜드 스토리 마케팅, 농가경영장부 활용방법, SNS의 농업적 활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과정에 참여한 농가는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농업경영 전문코치의 기술지원을 받고 경영쟁점 발굴과 동시에 대안을 모색하는 등 토론과 발표형식으로 구성 진행된다.

이 과정을 수료한 농가들은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특히 소셜네트워크 구축 능력을 배양함으로서 경영 비즈니스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중앙경진대회에서는 전국 교육대상자 150명중 12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 중 2명이 본선에 진출, 삼솔농장의 한기웅 대표가‘자가 TMR 사료 제조 공급으로 경영비 절감’이라는 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본선 진출자 2명은 각각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농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중앙경진대회는 오는 9월, 1차 서류심사에서 전국 12명을 우선 선발하고, 10월에 최종 사업계획서 발표와 면접관의 질의응답을 통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