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 성료
한국산악자전거연맹 주관으로 열린 1차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다운힐 6등급, 크로스컨트리 21등급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전국의 산악자전거 선수 및 동호인 등 1000여 명이 넘게 참가 신청을 해 인기를 실감했다.
7일 천주산에서 치러진 다운힐 경기에는 2010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참가해 국내 최정상급 경기를 펼쳤는데 △1등 임상목 △2등 김현우 △3등 이창용 선수 등이 상급자 남자 일반부에서 각각 차지했다.
8일 백월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경기에는 2011년 아시아선수권주니어 금메달리스트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상급자 남자일반부에서는 △1등 유범진 △2등 권순우 △3등 박창민 선수가 각각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경기의 개막식은 4월 8일 북면공설운동장에서 모듬북공연, 39사단 군악대의 화려한 팡파르를 기점으로 오전 10시 20분에 제1경기가 시작돼 제5경기까지 등급별로 전개됐다. 특히 참여한 선수외 관람객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요술풍선, 헤나체험, 클레이 자전거만들기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축제의 장을 열었으며, 백월산 일대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북면공설운동장에서는 국내 정상급 다운힐 선수들이 펼치는 짜릿한 자전거 묘기가 펼쳐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가한 선수는 물론 응원 온 선수 가족들과 일반 관람객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대회가 지속적인 MTB 인구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고, 아울러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MTB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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