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 내 그림을 채워볼까
통영 동피랑, 내 그림을 채워볼까
  • 허평세
  • 승인 201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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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벽화점 마감…전국 70개팀 170여명 참여

 

세 번째 열리는 동피랑 벽화전 참여 신청이 마감됐다

강원도를 비롯한 전북, 서울, 부산, 대구, 진주 등 전국에서 참여 해 열기가 뜨거웠고 마감을 지난 시각에도 참여 가능여부를 묻는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통영의 작가들도 대거 참석율을 보여 동피랑이 통영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공간임을 확인했다.

 참여 작가들은 주로 그림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고, 지역 에서는 경상대학교 동아리 에코캠퍼스팀, 통고와 통여고 동아리팀도 참가를 신청했다.

 가장 멀리서 오는 팀은 강원도 강릉과 전북 익산팀. 외에도 서울과 안양, 울주와 울산에서도 참가를 신청했다.

 2인 이상의 팀을 이루어서 참가하는데 팀별 이름도 재치와 재미가 묻어난다.

 소중한 추억팀, 구구단, 울라봉, 고래의 꿈, 미륵산아래, F5, 등록금의 노예,  꿀빵속의 단팥, 초딩삽화가, 4더하기5, 세아이 네바다, 꿈다닥, 말뚝박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지화자 등이다.

 마감이 임박해서 접수된 지원자들의 애끓는 참여소망 메시지도 눈길을 끈다.

 ‘통영에 살면서 예술을 꿈꿔왔다, 고3이고 통영에 마지막을 동피랑 벽화에 저희들의 모든 것을 담고 싶어 이렇게 신청하게 되었으니 꼭 선택되기 바란다’ ‘마감이 끝난 줄 알면서도 신청서를 보낸다, 혹시 빠지는 팀이 있으면 참가하고 싶다’ ‘동피랑을 다녀온 미술학도이다, 꼭 그리고 싶다’  ‘우리들의 그림이 조금이라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신청한다’ 는 등의 간곡한 메일을 보내오기도 했다.

 동피랑에서 열리는 세 번 째 벽화전의 주제는 ‘땡큐 동피랑’이다.  대상 1편에 1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13일 오후2시 통영시청

 제2청사 강당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2일까지 10일간에  걸친 벽화축제가 동피랑 언덕에서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2일은 동피랑 벽화마을 주민들과 흥겨운 잔치마당을  열게된다. 다음 벽화전은 2년 후인 2014년 4월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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