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이야기 들어볼래요?
나비 이야기 들어볼래요?
  • 여선동
  • 승인 201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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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가야초교, 여상덕 나비박사 초빙 교육

함안가야초등학교(학교장 윤정효)는 지난 7일 4·5· 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교육기부자인 여상덕(전 내서여교 교장)박사를 초빙해 토요 방과 후 학교 체험프로그램 나비교실을 운영하였다. <사진>

이번 프로그램은 함안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교육청과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한 여상덕 박사가 가야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 현장 체험 활동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교육은 초등학생들이 생물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이 대단하고 그 중 특히 나비는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포획이 용이하고 주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곤충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충족시키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되어 호평을 받았다.

여상덕 선생은“ 초·중·고교 전면 주5일 수업제가 1개월 흘러갔지만 아직 일선학교에서는 프로그램 준비에 여념이 없는 실정에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상호 협력해 다양한 자연체험과 생활체험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고향 함안에서 무료교육 봉사를 하겠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30여년을 나비와 곤충 연구에 혼신을 바쳐 관련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나비박사로 18만점의 엄청난 표본을 경남과학연구원에 기증해 교육자료 전시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 박사는 나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곤충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여항산과 남강, 낙동강이 흐르는 함안에 체험용과 교육용으로 전시될 수 있는 숲속 학교를 만들어 평생 가르침의 길을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함안대산이 고향으로 동아대학교에서 농업 해충학을 전공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수서곤충학 석사학위, 경상대학교에서 동물분류 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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