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갑돈 三思一言> 친구여, 내 친구여!
<하갑돈 三思一言> 친구여, 내 친구여!
  • 경남일보
  • 승인 2012.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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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위에서는 사람도 자동차도

모두가 붐비는 봄이로구나.

자동차가 밀려도 사람에 부딪혀도

하나도 지루하지 않다. 그냥 좋다.

친구여 내 친구여!

그토록 고집 센 꽃샘추위에도 잘 버티었으니까.

이젠 열망으로 고통 받았던 친구의 가슴에도

봄신령이 지폈겠지. 친구여, 내 친구여!

이젠 부딪혀도 밀려도 서로 상처받지 않고

가슴으로 스며드는 꽃이 되어라.

꽃이 되어라. 나의 벗, 꽃이여 벚꽃이여!

/문화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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