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체급 출전, 1위 3명, 3위 1명 전원 입상
창단한지 3년째인 금성초등학교(교장 박득자) 씨름부가 경남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씨름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이번 대회는 도내 시군지역 씨름유망주들이 총출동하는 경기로 금성초는 총 7개 체급중 4개체급에 진주시 대표로 참가했다.
금성초 씨름부는 신생답지 않게 전통강호를 물리치며 4체급에서 모두 이름을 올렸다. 경장급에서 정인규(6년)가 우승한 것을 비롯해 소장급 서종욱(6년)과 용사급 구자빈(6년)이 우승해 도내 1인자임을 과시했다. 또한 용장급에서 정종진(6년)이 3위를 거둬 금성초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정인규는 5월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경장급 경남대표로 출전한다. 정인규는 “그동안의 친구들과 함께한 훈련과 연습이 우승을 가져다 주었다”며 “ 전국소년체전에서 경남대표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임명숙 체육부장은 “금성초 씨름부는 창단(2009.9.9)된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그동안 씨름장 건립, 씨름 코치 채용 등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결과는 평소 정상 수업 후 방과 후 활동으로 얻은 결과라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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