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독교단체 총연합은 9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민주당 김용민 후보의 기독교 폄하발언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더 심각한 것은 언론의 자유와 인권존중이라는 미명으로 이 땅의 공권력이 거짓과 선동과 욕설을 퍼뜨리는 이러한 세력에 대해 아무런 제재도 할 수 없을 만큼 무력화됐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김용민은 한국교회가 일종의 범죄집단, 척결대상, 누가 정권을 잡아도 무너질 개신교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지경까지 오게 됐다”며 “이에 부산의 모든 기독교단체가 모여 나꼼수 김용민의 기독교 폄하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선제 목사, 김태동 목사 등 기독교총연합 소속 목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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