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대구 잡으러간다
경남FC, 대구 잡으러간다
  • 임명진
  • 승인 2012.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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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승 없어…슬럼프 탈출 시급
개막전에서 대전에 3-0으로 승리한 이후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한 경남FC. 슬럼프 탈출이 시급하다.

경남은 지난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 골 결정력 부족 과 골대를 맞히는 불운이 겹치면서 0-2로 패했다.

경남은 승점 4점으로 13위(1승 1무 4패 / 7득점 10실점, 득실차 -3), 대구는 승점 10점(3승 1무 2패/ 6득점 7실점, 득실차 -1)으로 8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구와의 원정경기에는 기선 제압을 위해 초반부터 강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대구가 유난히도 경남에 약한 징크스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선취 득점이 상대팀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승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경남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선취 득점으로 경기흐름을 경남 쪽으로 유리하게 가져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도 있다.

까이끼, 조르단, 호니 등 외국인 선수 3인방과 윤일록, 김인한, 이재안 등의 출전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대구는 경남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경남FC와 대구FC와의 관계는 가히‘공포의 대상‘ 내지는 ’승점 자판기’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었다. 창단 이후 상대 전적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경남FC 창단 후 첫 승리를 거둔 팀이 대구였다. 2006년 3월 26일 경남FC 정경호의 결승골로 대구는 경남FC 첫 승의 제물이 되었다.

상대전적도 11승 1무 2패 (29골 10실점)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2패는 2006년 5월 21일 대구원정(0-2패)과 2011년 4월 9일 대구 원정경기( 1-2패)다.

하지만 올 시즌 대구는 지금까지 상대했던 대구와는 확연히 다르다.

브라질 모아시르 감독 부임 이후 팀 컬러가 확실하게 바뀌었다. 중원에서 세밀한 패스와 빠른 경기템포, 다양해진 공격루트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팀으로 변신했다.

대구FC는 지난 3월에 3승 1무 1패로 쾌조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 7일 제주원정에서 0-2로 패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태다.

최진한 감독은 “경기에서 선수들의 의욕은 넘치지만 결정력부족으로 득점을 못하게 되고 분위기도 다운 되는 것 같다.”며 “11일 대구원정경기,15일 강원과의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원정응원단은 11일 낮1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선착순 40명에 한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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