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표라도 더…" 유세 총력
"마지막 한표라도 더…" 유세 총력
  • 황용인
  • 승인 2012.04.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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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회원 선거구, 3명의 후보자 오차범위 초접전

▲사진 왼쪽부터 새누리당 안홍준 후보, 민주통합당 하귀남 후보, 무소속 백상원 후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발전과 서민경제 활성화가 최대의 이슈로 부각이 되고 있는 창원 마산회원 선거구는 통합 창원시 청사 유치와 서민경제를 살리는 정책 제시, 시민을 위한 소통의 정치 실현 등 공약을 내건 3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창원 마산회원 선거구는 8만3300여대에 유권자수가 2만2706명이며 대부분이 고령층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는 보수 성향의 색채가 짙고 지금까지도 여당의 후보를 냈다.

또한 인구 8만명의 도시로 성장한 내서읍 중리 등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창원시로 통합되면서 옛 마산이 추진했던 행정복합타운 조성과 마산교도소 이전, 첨단도시 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무산되어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혼재되어 있는 곳이다.

하지만 4·11 총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당의 수성과 꼴찌로 전락한 마산의 경제 부흥을 이루겠다는 후보자들이 오차 범위내 초접전을 벌이며 치열한 막판 표몰이에 집중 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과 세번째 금배지에 도전하는 민주통합당, 무소속 등 3파전을 치르고 있는 후보자들은 당락을 가를 유권자들의 표심 향배에 관심을 집중 하고 있다.

안홍준/ “통합정신 마침표 찍어 시청사 유치 혼신”



◇새누리당 안홍준 후보

통합 창원시를 이끌낸 만큼 창원시 청사를 반드시 유치에 마산 경제 활성화를 이루어 내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마산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힘있는 3선 의원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들어가면 새로운 마산 건설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안 후보는 마산회원구에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과 장애인 휘트니스센터 건립, 내서 스포츠센터 건립·내서 도서관 신축,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 및 현대화·고도화, 봉암동단 근로자복지회관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안 후보는 마지막 유세를 통해 “통합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와 마산의 자존심을 위해 통합시 청사를 유치하겠다”며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복지증진을 위해 복지관 건립 등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마지막 주말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하귀남 "서민경제 살리는 야권 단일후보 꼭 승리"



◇민주통합당 하귀남 후보

금배지를 향해 세번째 도전하는 하귀남 후보는 당일 선거 유세가 끝나는 지역에서 텐트를 치고 노숙하는 ‘풍찬노숙’을 이어가며 표밭다지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하 후보는 또 지난달 29일부터 선거직전까지 14일 동안 길거리 유세가 끝나는 지역에 텐트를 치고 노숙하는 ‘풍찬노숙’으로 지역민들의 여론을 최대한 수렴한다는 전략이다.

야권단일화를 이루어 낸 하 후보는 내서 IC통행료 무료화와 경남은행 민영화 추진, 창원교도소 조기 이전 및 법조타운 신속 처리, 하이트맥주 정문~북면 우회도로간 산복도로 개설 등 공약을 내걸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하귀남 후보는 “그 동안 경남의 1인당 지역 내 총산액이 20개 시·군 중에서 마산이 ‘꼴찌’의 오명을 씻기 위해서 MB정권을 심판하고 새누리당 후보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기는 선택, 야권단일후보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마산역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백상원/ “시민 위한 ‘3통·3생’의 정치 실현할 것”

◇무소속 백상원 후보

빼앗긴 마산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로 출마한 무소속 백상원 후보는 ‘소통의 정치’, ‘보통의 정치’, ‘공통의 정치’ 등 3통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백 후보는 시민을 위한 ‘민생을 챙기는 정치’, ‘공생하는 정치, ‘신생의 정치’ 등 3생의 정치를 공약으로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더불어 잘사는 마산, 거드름이 아닌 거들음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백상원 후보는 “마산을 자랑스러워야하고 지역민들이 잘 사는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산항만관리공사 설립 등 서민의 뜻대로만 달려가는 ‘진정한 일꾼’, 자신을 낮추며 묵묵히 걸어가는 ‘일꾼다운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로 내서읍을 중심으로 40대 연령층을 공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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