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도 조합계획 최종보고회…미래비전·장기발전방향 제시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2008~2020)을 수정한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2011~2020)’이 나왔다.경남도는 10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번영 경남 2020’을 그리는 미래비전과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2011~2020)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은 도의 미래비전과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서 번영, 균형발전, 복지 등 민선 5기 도정철학과 저탄소 녹색성장, 광역경제권 전략, 미래 신성장동력 등 2020년까지 경상남도의 비전과 목표설정, 지역개발ㆍ산업경제ㆍ복지 등 각 부문별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두관 지사를 비롯한 도청 실국원장들이 참석해 제3차 종합계획에 대한 보고를 들은 후 토의시간을 가졌다.
제3차 도 종합계획은 지난해 7월 경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이날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된 제3차 경상남도 종합계획을 보면 경남도의 미래비전으로 ‘환태평양경제권의 중심, 지속가능한 순환사회 경남’을 제창하고 있다.
계획 목표로는 ▲세계 속으로의 도약 ▲지속가능한 성장 ▲더불어 나아가는 균형발전 ▲쾌적하고 안전한 녹색환경 ▲다함께 누리는 복지 ▲매력적인 문화창조로 잡고 있다.
또 계획권역은 ▲진해만 환상도시권 ▲사천만 환상도시권 ▲내륙성장 도시권 ▲서북부성장촉진권 등 4개 권역으로, 공간구조는 ▲연안발전축 ▲내륙발전축 ▲백두대간벨트 등 3대 벨트로 구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두관 지사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동남권 공동발전, 광역교통본부 신설은 광역적 지역발전 정책을 위한 근간이 되는 정책이며, 균형발전 차원에서의 서부경남 발전동력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이에 대한 고민과 타 시·도와의 차별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에 대해 다 같이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경남도는 최종보고회 후 오는 20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말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신청해 5월 말에 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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