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청소년 오케스트라 50여명은 지난 10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국내 연주자들과 함께 1 · 2부에 걸쳐 피가로의 결혼, 뱃노래, 오 솔레미오 등 동·서양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 12곡을 연주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본공연 전 오프닝으로 IAEC 시민홍보대사 김선희 씨(31)와 이창호 씨(63)의 퍼포먼스가 있었다. 김선희 씨는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북장단에 맞춰 열창했고, 이창호 씨는 창원 IAEC 세계총회 성공기원 수묵담채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콘서트에 참가한 오렌지카운티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올리비아 레이노프(Olivia Rainoff)는 “창원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관심에 감사드리며, 창원 IAEC 세계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콘서트를 위해 창원을 방문한 미국 오렌지카운티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콘서트 하루 전 창원에 도착해 진해에서 열리고 있는 진해 군항제를 관람하는 등 창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설명: 제 12회 창원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