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퓨처스리그 첫 경기 승리로 출발
NC, 퓨처스리그 첫 경기 승리로 출발
  • 이은수
  • 승인 2012.04.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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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과 개막전 7-5 승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신생팀 NC 다이노스가 퓨처스리그 첫 참가 개막전서 승리를 거뒀다.

NC는 11일 전남 강진 베이스볼파크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개막전서 3회 터진 강구성의 결승타, 이명환의 쐐기 2루타 등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퓨처스리그 개막전서 창단 첫 승리를 거두며 1군 리그 진입을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

2회말 선발 노성호의 제구난 속에 1사 만루 위기를 맞은 NC는 유재신에게 1타점 좌전 안타, 차화준의 2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지재옥이 홈을 밟으며 먼저 2점을 내줬다. 그러나 NC는 3회초 타자일순 5득점하며 패기를 보여줬다.

선두타자 강진성의 3루 내야안타 때 3루수 유재신의 1루 악송구까지 겹치며 무사 2루 찬스를 잡은 NC는 허준의 중전 안타에 이어 노진혁의 1타점 우전 안타로 1-2를 만들었다. NC의 창단 첫 공식경기 타점이었다.

이어 NC는 나성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든 데 이어 4번 타자 강구성의 2루 내야 안타에 노진혁이 홈을 밟으며 3-2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바운드가 큰 타구라 2루수 차화준이 더듬지 않았더라도 내야 안타 가능성이 높았던 타구였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5번 타자 이명환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5-2로 점수 차를 벌여놓았다. 6회초에도 NC는 상대 선발 임창민의 제구 난조에 편승한 연속 3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바뀐 투수 박종윤을 상대로 허준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6-2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넥센은 6회말 황덕균을 상대로 한 점을 만회하며 3-6으로 쫓아갔으나 8회초 2사 2루서 허준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 신현철의 악송구가 나오며 7점 째를 내주고 말았다. 넥센은 9회말 전동수의 2루 땅볼, 박정준의 3루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지에는 역부족이었다.

NC 선발로 나선 동국대 출신 신인 좌완 노성호는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반면 넥센 선발 임창민은 5이닝 6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NC의 5번 타자로 나선 KIA 출신 우타자 이명환은 쐐기 2루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7번 타자로 나선 신인 강진성도 2안타의 맹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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