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합·발전 이룰 터"
"지역 화합·발전 이룰 터"
  • 이웅재
  • 승인 2012.04.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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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인터뷰]여상규 (사천 남해 하동, 새누리당)
제19대 국회의원을 뽑는 4·11 총선 사천 남해 하동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여상규 후보가 압승을 거두자 범여권표 결집에 주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선거초반 가장 큰 이슈였던 선거구 통합의 원인제공자란 악재가 선거 막판까지 발목을 잡은 상태라 더욱 큰 의미를 띠고 있다.

당초 사천 남해 하동 선거구는 지역 출신 후보에 대한 지지표 결집과 무주공산인 남해 공략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지만 개표 초반부터 예측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사천실내체육관에서 사천시 읍·면 지역 일부 투표소의 개함 결과 여 후보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의외의 선전을 보였던 것.

여 후보는 자신의 텃밭인 하동에서 약 80% 정도의 득표율로 확고한 우세를 유지하면서도 적지로 분류되던 사천 읍·면지역에서는 이지역 출신 강기갑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이끌어 갔다.

그리고, 삼천포지역에서도 고른 득표율을 유지하며 이지역 출신 이방호 후보의 독주를 막는데 성공했다. 특히 무주공산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고 됐던 남해지역에서도 이방호 후보와 강기갑 후보를 많은 표차로 따돌리면서 승부를 쉽게 결정지었다.

당초 선거구 통합의 원인 제공자란 공세에 말려 고전이 예상되던 여 후보가 적지인 사천에서 박빙과 우세로 선전한 의외의 결과가 나오면서 여권 성향 예비후보로 나섰던 이상의 전 합참의장을 선거진영에 끌어들인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이종찬 전 민정수석을 포함한 6명의 새누리당 공천신청 예비후보들의 대표자 성격을 띤 이 전 합참의장이 선대본부장을 맡음으로써 사천지역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함과 아울러 범 여권 성향 표 결집의 명분을 쌓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소속으로 있던 이삼수·한대식 사천시의원이 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하는 등 막판에 힘을 실어 준 것도 이지역 운동원들의 운신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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