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 쏠린 표심 새누리당 건졌다
대선에 쏠린 표심 새누리당 건졌다
  • 김응삼
  • 승인 2012.04.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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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새누리 14, 민주 1 당선 거제 김한표 후보 유력

4.11총선 개표 결과, 전국적으로 새누리당이 선전을 펼치면서 12월 대선 표심이 총선에 그대로 반영됐다.

특히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새누리당이 100석 정도 밖에 당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18대 총선에 이어 19대 총선에서도 과반수인 152석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박근혜 위원장이 ‘선거 여왕’이라는 닉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도내에서도 박 위원장의 위력이 그대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이번 총선 때에 경남을 세차례나 방문해 텃밭 지키기에 전력을 다해 야권의 '낙동강 벨트'를 무력화시켰다.

12일 새벽 1시 현재 경남은 16개 선거구 중 새누리당 후보가 14개 선거구에서 당선돼 선전했고, 민주통합당은 김해갑에서 민홍철 후보를 당선시켜 낙동강 벨트의 절반을 성공했다. 거제는 무소속 김한표 후보와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와 접전이다.

보수와 진보세력이 맞붙은 창원 의창구는 새누리당 박성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고, 창원 성산구는 개표율 80.8%에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가 4만2612표(49.3%)로 2위인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의 3만7640표에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실하다.

창원 마산합포의 경우 새누리당 이주영 후보의 4선 성공했고, 마산 회원도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이 3선의 영예를 안았다.

창원 진해구는 새누리당 김성찬 후보가 4만304표를 득표해 2위인 무소속 김병로 후보의 2만4236표보다 1만6068표 차이로 승리했다.

진주갑은 개표율 59.5%에 새누리당 박대출 후보 1만8721표, 무소속 최구식 후보 1만3020표로 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진주을은 개표율 91.2%에 새누리당 김재경 후보가 3만5427표를 얻어 무소속 강갑중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통영 고성은 새누리당 이군현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전력 질주해 2위인 무소속 진의장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

사천 남해 하동은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여상규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앞서 통합진보당 강기갑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야권이 12월 대선 경남지역 교두보 확보를 위해 ‘낙동강 벨트’를 형성, 총력전을 기울인 결과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김해갑은 민주통합당 민홍철 후보가, 김해을은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김해갑의 경우 민주통합당 민홍철 4만1356표를 득표했고, 2위는 새누리당 김정권 후보로 4만 366표를 얻어 990표차이로 승리했다. 김해을은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가 6만508표를 득표해 노무현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출신인 민주통합당 김경수 후보를 5000여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밀양 창녕은 처음부터 새누리당 조해진 후보의 독주가 예상됐던 만큼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는데 조 후보가 4만2041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거제는 무소속 김한표 후보 2만9684표를, 진보신당 김한주 2만9070표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양산은 새누리당 윤영석 후보와 민주당 송인배 후보와 엎치락 뒤치락했으나 윤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의령 함안 합천은 새누리당 조현룡 후보가 3만9614표를 얻어 당선됐고, 산청곀禿?거창은 새누리당 신성범 후보가 3만3158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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