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블록버스터 새 역사 쓴다 '배틀쉽'
SF블록버스터 새 역사 쓴다 '배틀쉽'
  • 강민중
  • 승인 2012.04.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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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브로' 전투 보드게임 원작…압도적 스케일 선사
배틀쉽 (Battleship)

<감독:피터 버그/ 출연:테일러 키취, 리암 니슨, 리한나, 브룩클린 데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상영시간:131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SF , 블록버스터/ 제작국가: 미국>

SF 블록버스터의 역사를 새로 쓸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배틀쉽’과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시리즈, 그리고 한국 배우 이병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아 현재 속편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지.아이.조’는 모두 ‘하스브로’사의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스브로’사는 1920년 대 작은 문구회사로 출발한 이래 무려 1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굴지의 완구 회사로 자리잡았으며, 현재는 동명의 로봇 완구에서 모티브를 얻어 ‘트랜스포머’시리즈를, 동명의 액션 피규어에서 ‘지.아이.조’시리즈를 제작하며 단순한 완구 회사를 넘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산실이라 불리고 있다.

영화 ‘배틀쉽’은 ‘하스브로’사의 동명 전투 보드 게임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1931년부터 미국인들에게 사랑 받아 온 고전 보드 게임 ‘배틀쉽’은 서로 숨겨 둔 배를 찾아내고 그것을 모두 요격하는 게임으로 전략적 서스펜스와 격렬한 화력전이 혼합돼 있다. 영화‘배틀쉽’을 연출한 피터 버그 감독은 “이처럼 고요하게 시작해서 서서히 긴장이 높아지다가 결국 폭력적인 전투가 일어나는 ‘배틀쉽’의 구조가 영화의 좋은 엔진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보드 게임을 모티브로 삼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영화 ‘배틀쉽’은 ‘전함’을 뜻하는 제목답게 세계 최초로 광활한 ‘바다’ 위에서 외계인과 지구를 걸고 펼치는 최후의 전면전을 다루고 있어, 이제까지 보지 못한 압도적 스케일과 놀라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수의 대작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는 ‘하스브로’사는 영화 ‘배틀쉽’을 통해 스펙터클한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 그리고 흥미진진한 드라마 3박자를 고루 갖춘 완성도 높은 SF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배틀쉽’을 위해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엑스맨’시리즈, ‘스파이더 맨’시리즈, ‘나는 전설이다’등 화려한 비주얼로 전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헐리우드 최강 제작진이 ‘핸콕’피터 버그 감독의 완성도 높은 스토리에 사실감 넘치는 영상까지 더해주기 위해 기꺼이 참여했다.

우선 영화 ‘배틀쉽’의 메가폰을 잡은 피터 버그 감독은 윌 스미스가 기존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사고뭉치 히어로로 등장한 ‘핸콕’을 연출한 바 있다.

이 작품을 통해 피터 버그 감독은 이제까지 우리가 생각해온 영웅과 확연하게 다른 영웅상을 보여주며 오락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또한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슈퍼맨 리턴즈’를 비롯해 ‘엑스맨’시리즈에서 개성적인 헤어와 의상으로 캐릭터 각각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던 루이즈 민젠바흐는 ‘핸콕’에 이어 다시 한번 피터 버그 감독과 손을 잡았다.

그리고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참여한 닐 스피삭은 샘 레이미가 연출한 ‘스파이더 맨’시리즈 세 편에서 ‘스파이더 맨’ 특유의 높이감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편집 에디터는 ‘트랜스포머’의 폴 루벨과 ‘아메리칸 갱스터’의 빌리 리치가 맡았다. 그에 더해 아트 디렉터 윌리엄 래드 스키너는 헐리우드에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뽑힌 ‘잭 스페로우’를 탄생시킨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의 초반 두 편과 해저 탐사 호러 영화 ‘레비아탄’, 독일 잠수함 이야기를 다룬 등 바다 위의 배를 그려내는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경력으로 대형 선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덕분에 전함을 주된 무대로 하고 있는 영화‘배틀쉽’이 보다 실감 나는 배경 속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공헌을 했다고. 또한 그는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나는 전설이다’에서 모든 인간이 사라지고 없는 도시의 황량하면서도 어딘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리고 SF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화려하고 사실감 있는 시각효과를 위해 ‘우주 전쟁’,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의 파블로 헬맨과 ‘스타트렉’의 그래디 코퍼가 참여했으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스타트렉’등 다수의 작품에서 특수 효과를 맡으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버트 댈튼까지 영화 ‘배틀쉽’에 합세해 그야말로 할리우드 최강 제작 군단으로서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큰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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