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정점 찍었나
진해 군항제, 정점 찍었나
  • 이은수
  • 승인 2012.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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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방문객 218만명…전년보다 44만명 줄어
진해 군항제에 218만명이 다녀갔다.

창원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중원로터리 등 진해구 일원에서 제50회 진해 군항제를 개최한 결과 총 218만명의 관람객 방문과 5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50주년 특집행사로 한류스타 콘서트, 여좌천 불빛축제, 진해루 멀티미디어 불꽃축제와 이충무공 승전행차, 추모대제 등 킬러 프로그램을 비롯해서 95종의 부대행사가 열었다. 특별행사로는 2012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이 5일부터 10일까지 국내 14개팀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군의 특색을 살린 본공연과 프린지 공연을 진해공설운동장과 통합지역을 순회하며 열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중원로터리에 집중되는 차량을 분산해 교통난을 해소함과 아울러 진해 전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각종 공연을 중원로터리, 진해루, 여좌천, 경화역 등으로 분산 개최했을 뿐 아니라 군항제 50주년을 맞아 군항제를 세계적인 한류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 숫자는 전년도 262만명에 비해 44만명이 줄어든 218만 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당초 3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했으나 개화시기가 늦어지면서 관광객 유치에 차질을 보였다. 시의 기대와 달리 대폭 줄어 차별성을 보이는데 한계를 드러내면서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였다.

군항제가 2012 한국방문의 해 특별이벤트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는 사전에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한국 등 주요 5개국 대표여행사를 현지에 초청해 팸투어를 통해 군항제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축제기간에 2만여명의 외국인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도 코레일 133편 5만2000여명의 관광열차 운행과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한 일본 관광객 1만1400여명 등을 유치했으며 숙박업소, 식당, 횟집타운을 홍보하기 위해 ‘상권안내 유인물’을 만들어 배부함으로써 상권 매출액 증가로 군항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차·교통분야에 대해서는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해 많은 연구와 개선의 노력을 지속적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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