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부부는 지난 9일 아무런 연락 없이 출근을 하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직장동료 3명이 12일 의령 주거지를 찾아 나서자 이들이 안방에서 반듯이 누운 상태로 입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숨진 윤씨가 부인 김모씨(50)와 함께 최근 건립한 황토집 안방에서 잠을 자다가 나란히 누운 채로 숨진 데다 타살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밀폐된 공간에서 잠을 자다가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