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원도시 배경의 소설 '결원' 9월 발간 예정
아동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46)이 출판할 첫 성인 소설은 영국의 한 전원도시를 배경으로 한 블랙 코미디 영화 같은 작품이라고 관련 출판사가 12일 발표했다.'결원'(The Casual Vacancy)이라는 제목의 이 소설 출판을 맡은 리틀 브라운 앤드 컴퍼니사는 영어로 쓰인 480쪽 분량의 이 소설이 9월27일 장정본과 전자책, 오디오북 형태로 전 세계에 발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설은 영국의 패그포드라는 가상 전원도시를 무대로 배리 페어웨더라는 이름의 교구평의회 의원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리틀 브라운 앤드 컴퍼니는 이 소설이 "블랙 코미디 영화같은 성격으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끊임없이 놀라움을 안겨준다"고 밝혔다.
롤링은 지난 2월 이 소설 출판 계획을 밝히면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성공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자유를 가져다주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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