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경남도당, 총선 결과 겸허히 수용
통합진보 경남도당, 총선 결과 겸허히 수용
  • 황용인
  • 승인 2012.04.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도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총선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또 “특히 이번 경남지역 총선결과를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마음으로 도민의 뜻을 헤아리겠다”며 “진보정치의 중심으로 불리는 창원마저 새누리당에 내어주고 경남에서 통합진보당 깃발을 한 곳도 꽂지 못한 것까지 겸허히 받아 안겠다”고 했다.

경남도당은 “‘경남의 힘’과 함께 경남이 앞서서 야권단일화 바람을 일으키고 야권연대의 아름다운 결실은 있었다”며 “야권연대를 통한 단일후보자들이 지난 선거때 보다 도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경남에서 진보의 깃발을 한 곳도 꽂지 못한 것에 대해 “야권단일화를 이룬 만큼 아름다운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야권단일 후보의 승리를 이루지 못해 참으로 안타깝고 아쉽다”며 지지자들에게 정말 송구하다고 밝혔다.

경남도당은 야권단일화가 도민에게 감동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단일화 과정에서 자발적 시민참여를 만들지 못한 부분 등에 대해 실패의 한 원인으로 지적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국민의 뜻이, 경남도민의 뜻이 무엇인지 제대로 살피고 민심이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이었는지 성찰하며 반성하는 자세로 뒤돌아보겠다”며 “앞으로 진보 진영의 더 큰 단결과 통합을 위해 더 열린 마음과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더 큰 책임감으로 노동자·농민·서민들의 삶을 지키는 진보집권시대를 열어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