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홈에서 강원에 0-2패
경남FC, 홈에서 강원에 0-2패
  • 임명진
  • 승인 2012.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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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에서 경남 김인한 선수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개막전 승리 이후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수렁에 빠졌던 경남은 지난 11일 대구를 상대로 승리하며 전환점을 맞이하는 듯 했으나 시민구단 강원FC에게 발목을 잡히게 됐다. 경남은 오는 21일 수원을 상대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9라운드를 맞는다. 황선필 기자 feel@gnnews.co.kr

 

경남FC가 강원FC를 상대로 역대전적에서 첫 일격을 당했다. 지난 11일 대구전 승리 이후 2연승 제물로 벼른 강원에게 생각치 못한 패배다. 홈팬 앞에서 첫 패배로 경남은 리그 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경남은 15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2K리그 8라운드에서 집중 공격에 나섰지만 김은중과 정성민에게 실점하며 0-2로 패했다. 5경기 무승끝에 간신히 승리했던 경남은 이날 패배로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반면 강원은 경남을 상대로 사상 첫 승리(역대전적 2무 5패)하며 ‘승점자판기’라는 오명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0경기 연속 원정 무승(6무 14패)에서도 탈출하며 리그 8위로 뛰어 올랐다.

◇주도권 잡은 경남…김은중에 PK허용

홈경기에서 공격위주의 전술을 펼치는 경남은 이날도 초반부터 강원을 강하게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경남은 전반 1분 만에 페널티지역 외곽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김인한의 강한 슈팅을 송유걸이 잡아냈다. 곧이어 문전 중앙에서 윤일록이 슈팅을 시도했다.

경남은 정확한 패싱 플레이로 흐름을 잡았다. 전반 11분 까이끼가 중거리 슈팅을 했고 25분에는 김인한의 발리 슈팅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반 28분 경남 문전에서 혼전 경남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김은중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골대 불운에 마무리 부족

한 점 뒤진 경남은 후반 들어 김보성과 이재안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8분 까이끼의 전진 패스를 받은 조르단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한 것이 골포스트에 맞고 나오며 절호의 동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15분에도 골문으로 침투하던 이재안이 골문으로 침투하며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부정확하게 연결되며 무위에 그쳤다.

◇역습으로 추가골 허용

공격에 집중하던 경남은 역습 상황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후반 16분 시마다의 전진패스를 받은 정성민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경남은 안성빈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양쪽 측면 수비수까지 오버래핑에 적극 가담하며 골을 노렸다. 후반 30분에는 강승조가 중거리슛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계속 공격을 펼친 경남은 안성빈이 후반 42분과 44분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히며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경남은 추가시간까지 전 선수가 공격에 나서며 골을 노렸지만 결국 강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남은 이날 경기로 2승 1무 5패를 기록, 승점 7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21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9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을 상대로 재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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