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초헌관에 허성무 경상남도 부지사, 아헌관에 정태수 전 산청문화원장, 배도석 경상남도 유도회장이 종헌관으로 엄숙하게 향례를 올렸다.
또한 사업비 11억원으로 지난 2008년 착공하여 2010년 12월에 준공된 태동서원은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과 강당, 관리사, 화장실, 외삼문, 담장 등을 갖추게 되었다.
추연 권용현 선생은 근세 유림의 거목으로 평생 산림에 은거하며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양성에 전념하여 수많은 제자를 길러낸 유학자로 오늘날 도덕적 가치관이 퇴락한 시대에 인간성 회복과 선비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태동서원 창건이 하나의 구심점과 원동력이 되어 선생의 사상과 실천의 근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8년 89세로 타계한 선생은 유림의 전통장례인 유월장(23일장)을 치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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