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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남자 김진수의 ‘영국 훔치기’치열한 전투 중인 맨유 그리고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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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4.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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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를 대표하는 맨유와 맨시티의 우승 다툼은 시즌이 마감되는 현재까지도 그 결과를 점치기가 어렵습니다. 비록 맨유가 34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보태며 맨시티와 승점 차이를 5점차로 벌리는데 성공했지만 우승의 향방은 지켜봐야 할 일이죠. 바로 5월 1일에 펼쳐질 맨유와 맨시티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따라 맨유의 우승으로 끝날지 아니면 맨시티의 추격을 허용할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처럼 맨유와 맨시티는 한 경기 한 경기의 결과가 시즌 우승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정예 멤버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박지성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은 한국인으로서 아쉽기만 합니다. 그렇다면 박지성 선수는 왜 보이지 않을까요?

박지성 선수가 경기에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맨유가 맨시티와 치열한 순위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섭게 추격해오는 맨시티를 따돌리기 위해서는 맨유는 이제 무승부까지도 치명적일 수 있죠. 다시 말해 맨유는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퍼거슨 감독은 이겨야 하는 경기에는 박지성을 기용하는 것보다 득점력이 높은 애슐리 영, 나니 또는 발렌시아를 투입했습니다. 결국 박지성 선수는 져서는 안되는 경기, 즉 비겨도 손해보지 않을 경기에 나와 미드필드진의 수비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임무였죠. 그러한 이유로 퍼거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또는 시즌 중 강팀과의 경기에 박지성을 기용했던 것입니다.

또한 현재 맨유에게 남은 트로피의 가능성은 리그 우승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만약 FA컵, 유로파리그에서 맨유가 생존했다면 박지성 선수의 출장은 가능했을 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 밖에 남지 않은 맨유로서는 경기의 스케쥴이 여유롭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관리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결국 이 맨시티와의 1위 쟁탈전이 계속된다면 박지성 선수의 출전 가능성은 낮아질 것 같네요.

맨유와 맨시티는 이제 각각 4경기씩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승점 차이는 5점이죠. 만약 35라운드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맨유가 승리하고 맨시티는 패배한다면 승점 차이는 8점이 됩니다. 거의 우승의 판가름이 난다고 할 수 있고 퍼거슨 감독도 조금은 여유롭게 선수들을 기용하겠죠. 아마 35라운드가 그렇게 끝이 난다면 박지성 선수의 출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리그 꼴찌인 울버햄튼을 상대로 승리를 놓칠 맨시티가 아니죠. 결국 영국 전역이 주목할 빅 매치, 맨유와 맨시티의 경기결과에 따라 남은 경기에서 박지성 선수를 볼 수 있을지 없을지 결정 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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