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보고 싶은 명품축제 만들 것"
"가장 가보고 싶은 명품축제 만들 것"
  • 여명식
  • 승인 2012.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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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호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장
오는 5월2일부터 6일까지 하동군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에서 제17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세계 속 명품차로 인정을 받고 있는 하동차를 다시 한 번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는 말 그대로 차를 위한 차의 축제이다. 축제를 총 지휘하는 축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노동호(62) 하동문화원장이 맡았다. 노 위원장은 하동야생차 문화축제의 지휘봉을 잡은 그날부터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것에 미련을 두지 않고 올해부터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좋은 아이디어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노 위원장은 “올해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슬로건을 ‘왕의 녹차! 다향천리 다정만리’로 정하고 차 생산자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란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맥락에서 노 위원장은 탄탄한 인맥구축과 새로운 조직 구성에 역점을 두고 조직쇄신에 나섰다.

지금까지 4년 동안 하동야생차 문화축제의 명예대회장을 맡아 오던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을 신임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하는 발 빠른 순발력과 3년 연속 총감독을 역임한 조정국 감독을 정삼조 감독으로 교체하는 과감함이 돋보였다.

탄탄락 조직력과 인맥을 바탕으로 노 위원장은 지금까지의 프로그램을 대폭 손질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차 수연회’다. 차 수연회란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는 ‘고려사’를 참고하여 108세 되는 해를 차수(茶壽)라고 하였다는 사실에 착안, 차로 어르신을 공경하는 장수를 축원하는 마당으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그 외에 대한민국 차인 한마당, 섬진강 달빛차회 등 이름만 들어도 서정적인 그림이 그려지는 프로그램을 탄생시켜 집행부를 독려하고 있다.

노 위원장는 “올해는 대한민국 명품축제를 탄생시킨다는 비전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비전을 이뤄내기 위해 차 시배지와 야생차 최대산지 야생차 문화축제를 왕의 녹차란 키워드로, 슬로시티와 소설 ‘토지’의 무대 섬진강, 쌍계사, 칠불사 등을 느림의 미학이란 키워드에, 야생차밭과 사찰문화, 최참판댁, 화개장터, 평사리들판을 그린관광이란 키워드에 각각 묶어 새롭게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완벽한 축제준비를 위해 골몰하고 있는 노 위원장은 “대한민국 차의 성지(聖地)이자 우리나라 차 문화의 발상지인 하동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차 문화축제인 ‘제17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군민의 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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