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19대 국회서 언론청문회 열 것"
문성근 "19대 국회서 언론청문회 열 것"
  • 연합뉴스
  • 승인 2012.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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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언론사 노조 방문…새누리에 `언론 정상화' 협력 촉구

 

문성근 대표는 취임후 첫 공식 외부일정으로 KBS 새노조를 비롯해 파업 중인 언론사 노조를 잇따라 격려 방문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KBS 새노조 사무실을 찾아 "(언론사) 총파업과 연대하는 자체에 국민이 관심을 갖고 KBS 노조에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19대 국회가 구성되면 MB정권 언론장악에 대해 청문회를 개최해 진상을 밝혀내고 책임자를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MBC 노조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MB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후퇴시킨 데 대해근본적으로 낙하산 사장이 없도록 언론 관계법 개정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문 대표가 대표에 취임하자마자 파업중인 언론사 노조를 찾은 것은 장기화하고 있는 언론사의 파업 대책을 수립해 파업 언론사를 정상화하기 위한 수순의 일환으로보인다.

이날 언론사 노조방문에는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최민희 비서실장과 박용진 대변인, 김현 부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문 대표는 "파업장기화로 인해 국민들에게 정보제공이 안 되고 있어 언론정상화특위에서 언론사 노조와 이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YTN 노조사무실 방문에서는 "앞으로 언론자유 회복이 핵심과제이며 이를 위해 민주당이 어제 언론정상화특위로 기존의 언론대책특위를 확대개편했다"고설명한 뒤 "19대 국회에서 언론 청문회 개최를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고 언론관계법 개정도 약속한다"고 거듭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합뉴스 노조와의 간담회에서는 "(언론 정상화를 위해) 국정조사 등 여러 방안이 얘기되는데 국회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표는 '구태와의 단절'을 선언한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겨냥해"낙하산 사장을 내려보내 언론기관과 언론의 자유를 참혹하게 압살한 것이야말로 구태의 전형이라 생각한다"며 언론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민주당과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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