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형평운동기념사업회는 17일 형평운동 89주년을 기념해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임 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의 흐름에 따라 문학 작품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설명했다. 특히 이승만, 박정희 정권 당시 한국 문학이 두 사람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문학을 통해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강연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임 소장은 1966년 현대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현재 계간 ‘서시’, 월간 ‘한국산문’ 주간으로 세계한민족작가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형평운동 기념사업회는 오는 25일 형평운동가 강상호 선생 묘역 안내판 제막식을 가지는 등 형평정신을 확산하고 인권도시 진주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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