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H씨는 절도죄로 보호관찰 기간 중에 있는 상태에서 지난해 3월2일부터 올 3월30일까지 A모 군 등을 이용해 A군의 동급학생과 후배학생 22명을 상대로 1주일에 4회, 매회 1000원에서 3000원까지 갈취토록 해 상납시키는 등 총 388만4000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학교 내에서 갈취행위가 있다는 전수조사 결과 안전드림팀 회의를 가진 후 은밀히 내사하여 갈취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피해자 상대진술을 확보한 뒤 주범 H씨를 긴급체포하고 피의자들 외 교내 중간연결 고리역할을 한 학생이 추가로 있을 가능성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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