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대화합 나선 함안상의의장
회원 대화합 나선 함안상의의장
  • 여선동
  • 승인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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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 기자
지난 6일 제8대 함안상의 회장에 남기양 (주)원우성업 사장이 경선에 의해 선출됐다. 그동안 함안상의는 하성식 회장이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함안군수로 당선돼 칠서산업단지공단 하준 이사장이 잔여임기 2년의 회장으로 함안상의를 이끌어 왔다.

함안상의는 차기회장 선출을 놓고 회장단과 상임의원들이 사전 간담회를 통해 경선보다는 화합과 대동단결을 위해 순리에 따른 원활한 운영을 하고자 추대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좁혀 갔다. 이에 상의는 추대하는 방향으로 잡고 회장단과 상임위에서 도출된 합의에 의한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임시총회를 개최했으나 의원들이 대거 불참해 성원 미달로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는 초유의 시태가 발생했다.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다. 하나는 순리에 의한 수석부회장을 추대하는 방안과 또 하나는 행정과의 협조와 유대강화를 위해서는 하 군수와 호흡이 맞는 회장이 추대돼야 한다며 상의 의원들 간 갈등이 빚어졌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차기 회장 선출시기를 4월로 잠정 연기하고 임시총회를 다시 소집해 함안상의 최초로 회장 선출을 경선하는데 합의해 선거결과 남기양 회장이선출됐다.

남 회장은 취임소감에서 “회장 선출과정에서 불거졌던 갈등을 하루빨리 치유하고 상의가 새롭게 변화· 발전하는데 모든 열정과 성의를 다해 회원들의 대화합을 위한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에 봉사하는 열린 자세로 다각도로 노력할 것을 강조하고 상공인들의 위상강화와 봉사하는 함안상의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마련에 선배들의 고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회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3년 임기동안 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단체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행정과의 유대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의지를 밝히다. 그리고 일을 위한 책임분과를 신설하고 각종 세미나, 동호회를 더욱 더 활성화해 회원들이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의사소통에 주력할 방침도 피력했다.

함안상의는 지난 2년간 하준 회장이 취임해 사무국장 공채와 일부 사무직원을 교체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많은 내부개혁을 차근히 진행해 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인들이 모여 정보교환과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뭉친 단체로 신임회장과 부회장, 상임 의원 등이 힘을 모아 새롭게 변화 ·발전하는 함안상의가 될 것을 지역민과 상공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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