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 대기업이 학교폭력 예방에 팔을 걷었다. 주인공은 LG전자 창원공장. LG전자는 창원지역 교직원들과 함께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학생 지킴이로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학생 지킴이 봉사단 ‘Friend’를 구성해 학교폭력 우려지역 순찰 등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활동을 펼친다. 또한 창원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LG전자 창원공장 초청 프로그램 운영 등 창의적 체험 활동 ▲LG세이커스 농구단과 함께하는 농구교실 운영으로 건전한 체육활동 지원 ▲직원과 학생간의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 실시 등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정부와 기관 등의 요청에 의한 단순 기업활동이 아니라 LG전자가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 창원경영지원담당 박평구 상무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으로부터 내 자녀를 지키고, 미래 인재들을 올바르게 육성하자는 의미에서 창원지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이번 협약을 구상하게 됐다”면서 “LG전자 창원공장은 가전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1만여명의 우수한 임직원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과 창원공장이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 창원공장은 아동보호시설·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 지원활동, 녹지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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