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탈락 학생 절반 줄이겠다"
"중도탈락 학생 절반 줄이겠다"
  • 박수상
  • 승인 2012.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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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교육감, 의령교육청 업무보고서 ‘학교장 역할론’ 강조
고영진 도교육감이 도내 중도탈락 학생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고 교육감은 중도탈락 학생 최소화를 위해서는 학교장의 교육철학이 중요한 만큼 학교장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23일 오후 2시 의령교육지원청에서 군내 학교장, 교육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국태 교육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고 교육감은 이같이 밝혔다.

고 교육감은 이날 2011년 업무추진 실적과 2012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은데 이어 학교장이 건의한 주5일 시행에 따른 토요일 등 방과 후 학교 안전사고 발생 시 학교안전공제보상 지급과 관련해 “토요 프로그램 등 학교장이 관리하는 교육활동 중에 발생하는 우발사고는 보상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특성화고교 출신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관의 고졸 기능직 공무원 취업을 임기 중 200여명으로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 교육감은 이날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는 학교장의 교육철학에 따라 좌우된다”고 강조한 뒤 자체 대안교실 등을 활용해 현재 도내 연간 3000여명에 달하는 중도탈락 학생들을 최소화하는 방안이야말로 학교장의 역량“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중도 탈락자 1500명을 줄이는 것이 서울지역 상류대학 1500명 진학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학교장 교육철학의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신나게 노래하기, 운동하기, 책읽기 등 신나는 학교 분위기 창출을 당부했다.

고 교육감은 이날 작심한 듯 지금의 교육문화가 획기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선 학교장의 의지에 달려 있다며 교육마인드를 갖고 연구소, 대학, 각 단체, 시설,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용에 적극성을 갖고 앞장서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고 교육감은 이날 올 하반기 중에 의령중학교 급식소 신축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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