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동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지사장)
농업분야 4대강사업에는 대표적으로 저지대 농경지에 하천 준설토를 성토하고 용·배수로 시설을 정비하여 홍수시 침수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과 저수지의 둑을 높여 수자원을 확보하고 노후된 저수지의 재해대비 능력을 강화하며 하천 유지수를 방류하여 소하천의 수질을 개선하는 농업용 저수지둑 높이기 사업이 있다.
김해·양산지역에는 현재 16개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15개의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은 영농기 이전, 1개의 농업용 저수지둑 높이기사업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진행 중이다. 또한 작년에는 4대강사업의 효과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있었으나 이미 농경지가 성토된 이후라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올 4월에는 김해양산지역 내고향지킴이들의 활동터전이 될 지킴이사랑방이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지사내에 개소될 예정이다. 지킴이사랑방은 지킴이들의 회의 및 문화활동 공간, 휴식공간으로 사용될 것이다. 지킴이사람방이 개소됨과 동시에 내고향지킴이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될 것이다.
점차적으로 내고향지킴이가 자발적·자주적 단체로 발전하면 농업기반 시설의 관리가 강화되고 농가소득을 증진시켜 농촌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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