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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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일보
  • 승인 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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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혈의 마른 숨

안으로

안으로

지지도 피지도 못하는

수절의 詩

-정푸른, <드라이플라워>



지지도 피지도 못하는 건 이미 생명성은 소멸된 것이다. 시(詩)의 미라라 해도 좋다. 피었다가 지고 다시 피는 자연의 순리를 거스른 드라이플라워는 꽃이면서도 꽃이 아니다. 드라이플라워 같은 삶이나 드라이플라워 같은 시는 다 같은 맥락이고 맥박 없는 푸른 정맥 같이 무늬만 존재하는 것. 생기 없는 눈빛, 열정 없는 심경….

-이상옥(창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사진내부스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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