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창원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는 지금 창원을 주목하고 있다
  • 이은수
  • 승인 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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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열띤 취재경쟁…국내외 관심 고조
아시아 최초로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가 창원에서 개최돼 국내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아시아에서 성장속도가 두드러진 중국에서는 대표언론인 신화통신을 비롯해 유력 라디오 방송인 피플즈 데일리(People,s Daily) 등 10여개의 언론사가 열띤 취재를 벌였다. 중국계 한 관계자는 “중국이 눈부신 외형 성장을 했으나 국제대회 유치 실적은 아직 저조하다”며 “국가 차원에서 IAEC 세계총회 취재를 적극 뒷받침하는 것은 벤치마킹을 통해 앞으로 세계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려는 구상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내의 자치단체들은 단체장이 직접 총회를 방문하고 홍보부스를 설치하며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는 모습을 보였다.

안동시는 CECO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부수를 운영하며, 올해 9월 28일 열리는 안동국제 탈춤 홍보에 적극 나섰는데, 성리학을 집대성한 이황 선생을 주제로 한 ‘성학십도 병풍 만들기’는 인기를 끌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창원시가 IAEC 세계 총회를 유치해 나라의 품격을 끌어올리는 큰 일을 했다”고 격려하면서, “안동시는 품격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 행복만들기 3대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도청소재지가 안동으로 이전하면 IAEC 세계총회 회원도시로서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순천시 문화건강센터는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홍보부스’를 차렸고, 하동은 녹차 체험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최명현 제천시장은 “157명의 세계시장이 창원을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면서 “지금까지 본부가 있는 유럽을 중심으로 개최됐으나 IAEC 세계총회를 아시아에 유치해 세계의 눈을 아시아에 돌려 단체장들이 더욱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총회에 참석한 해외 인사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 수묵화와 한국 전통의 웅장한 소리를 가진 대고가 어우러진 공연과 민들레노인복지학교 어르신들이 직접 보여주는 경남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 공연, KBS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창원 IAEC 세계총회 개회식 직전에는 총회와 같이 마련된 ‘세계교육도시박람회’가 개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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