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비겼다, 2위는 잡는다"
"1위와 비겼다, 2위는 잡는다"
  • 임명진
  • 승인 2012.04.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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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29일 방울뱀 축구 제주와 일전
경남FC가 오는 29일 오후 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방울뱀 축구를 표방하며 공격축구를 펼치는 제주와 원정경기 를 갖는다.

현대오일 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경기에서 경남FC는 리그 1위팀 수원을 상대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를 펼쳐 수원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내며 무승부를 이끌어내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도 희망을 갖게 했다.

경남은 2승 2무 5패(승점 8/ 득점 10, 실점 14/ 득실차 -4)로 한 13위, 제주는 5승 3무 1패(승점 18/ 득점 17, 실점 9/ 득실차 8)로 한 2위에 랭크 돼 있다.

제주원정경기에서 경남은 지난 수원전 멤버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르단 김인한 까이끼 등 수원전 정예멤버들을 총 출동시켜 제주의 예봉을 경기초반부터 차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까이끼는 원톱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게 할 가능성이 높다.

수원과의 경기에서 무실점 선방을 펼쳐 9라운드 GK부문 베스트일레븐으로 선정된 골기퍼 김병지의 활약 또한 기대된다. 현재 7위부터 12위까지 승점차는 5~2점에 불과하다.

7위 부산(승점 13/ 골득실 1)부터 10위 대구가 승점 13으로 같고 11위는 강원(승점 11/골득실 -1), 12위는 전남(승점 10/ 골득실 0)이다.

제주원정경기에 승리하면 중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제주원정경기에서 경남은 3승 2무 2패, 제주와의 역대 전적은 5승 9무 3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경남FC는 지난해 7월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 드와 원정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적이 있다.

이 경기에서 경남은 후반 30분까지 0-2로 뒤지고 있었으나 후반 31분 윤일록의 골을 시작으로 33분 윤빛가람, 46분 김인한이 연속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3-2의 대 역전극을 연출했다.

제주는 지난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 제주의 산토스가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2위(승점 18, 5승3무1패)를 지켰다.

제주는 6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앞세워 경남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산토스와 자일, 호벨치가 이끄는 빠르고 저돌적인 공격라인은 경남수비진을 바짝 긴장하게 한다.

박경훈 감독의 지휘아래 제주는 17골을 넣어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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