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UNCBD 지방정부 자문위원회’ 회원국 선정
경남도, ‘UNCBD 지방정부 자문위원회’ 회원국 선정
  • 정영효
  • 승인 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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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014년 생물다양성협약(UNCBD) 당사국 총회 유치에 본격 뛰어들었다.

2014년 생물다양성협약 유치를 위한 경남도대표단(단장 허성무 정무부지사)은 24일부터 27일까지 디아즈 UNCBD 사무총장의 초청을 받아 브라질 파라냐주 FIEP Event Center에서 프랑스, 독일 등 30여 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장, 레페브레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사무총장, 지머멘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사무총장, 개타니 브라질 환경부 차관, 리차 브라질 파라냐 주지사 등 150여명이 참가한 UNCBD 지방정부 자문위원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허 부지사는 UNCBD 사무총장, 브라질 환경부차관, 파라냐주 주지사와 함께 개회식 대표연설을 하고 생물다양성협약 제12차 당사국총회(UNCBD/COP12)의 국내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활동을 펼쳤다.

UNCBD 사무국에서는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2010년 제10차 나고야 총회에서 합의된 2011~2020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에 따른 지방정부의 실행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브라질 파라냐주 꾸리찌바에서 UNCBD 지방정부 자문위원회 구성을 위한 특별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2011~2020 생물다양성 전략계획과 생물다양성 협약의 아이치(Aichi) 목표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이행할 수 있도록 실무단으로 참여하거나 지원을 하는 기능을 하게 되며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을 위한 실천 의제를 추진한다.

브라울리오 페레이라 데 소우자 디아즈 UNCBD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 대륙별 생물다양성 정책의 기여도가 높은 도시를 대상으로 구성되는 지방정부 자문위원회의 위원으로 아시아권역의 대표 도시로서 경남도가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으며, 경남도에서는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하게 된 것이다.

허 부지사는 24일 열린 자문위원회 개회식 대표연설에서 “경남도는 국가차원의 생물다양성 보전전략과 실천계획을 지원하기 위하여 올해 중에 2020 경상남도 생물다양성 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에 동참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하고 “지방정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적극 참여해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회식에 참석한 디아즈 UNCBD사무총장, 개타니 브라질 환경부 차관, 베토 리차 파라냐 주지사, 올해 총회 개최지인 인도 안드라 프라데이주 생물다양성위원회 의장 및 각국 대표단을 만나 2014년 UNCBD총회 한국유치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경남도의 선진적인 생물다양성 정책을 홍보했다.

그리고 허 부지사는 25일에는 디아즈 UNCBD 사무총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5월말 또는 6월중에 경남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나아갈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개최 예정인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대표연설을 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는데 디아즈 UNCBD 사무총장은 경남도의 초청에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경남도 대표단은 이번 회의기간 중 지방정부 차원의 생물다양성 전략과 실천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2014년 UNCBD/COP12 한국 유치활동과 경남도의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대한민국(환경부)은 지난 2월에 2014년 제12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CBD) 당사국 총회 유치 제안서를 UNCBD 사무국에 제출했으며, 제12차 총회 개최국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1차 인도 하이드라바드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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