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환경교육 강화한다
2015년까지 환경교육 강화한다
  • 정영효
  • 승인 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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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3개 분야 66개 과제 시행계획 수립
경남도가 미래 세대의 환경인식을 높이기 위한 2012년도 환경교육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은 2009년 경상남도 환경교육진흥조례가 제정되면서 지난해 5월 수립된 환경교육종합계획(5개년·2011∼2015)의 실행을 위한 것이다.

경남도는 시행계획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난 3월 도교육청, 시·군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했고 4월 초에는 경상남도 녹색경남21 추진협의회의 의견을 듣고 이번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미래 녹색사회의 주인 양성’이란 비전 아래 ‘환경교육 인프라 구축’,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사회 환경교육 활성화’ 등 3개 분야에 66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경남도, 도교육청, 창원시 등 10개 기관에서 5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환경교육센터 운영, 교육프로그램 개발, 학교숲 조성 등 환경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학생, 일반인, 공무원 등 도민 7만여 명에게 다양한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산청군 지리산에 위치한 경상남도 환경교육원은 지난해 현대화 사업을 완료해 올해 1만3000여 명을 교육할 예정이며, 환경부문 평생교육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사이버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환경교육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경남도 이근선 청정환경국장은 “이번 계획으로 환경교육의 초석을 다졌으나 아직은 시행초기 단계로 앞으로 국가정책과 보조를 같이하면서 관계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 신규사업 발굴 및 지원 등을 통해 녹색미래를 위한 도민의 친환경 생활습관 확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민간단체 등에서 개발한 우수한 환경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육성ㆍ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2013년도 환경체험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을 공모하며 선정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국비와 도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홈페이지(www.gsnd.net) 공지사항에 게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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