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연합은 논평에서 “정부는 즉각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미국과의 쇠고기 전면 재협상으로 불공정한 수입위생조건을 대폭 강화하고 잃어버린 검역주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 당시 정부는 '앞으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했다"며 "그러나 막상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지금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을 깨고 슬그머니 말을 바꾸고 있다"고 비난했다.
진보연합은 "광우병 확인 초기에 검역 중단이라는 미미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던 정부는 반나절만에 입장을 바꿔 이마저도 실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중단하지 않은 채 검역만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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