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IAEC 세계총회 개회
아시아 최초로 열린 이번 총회 개회식엔 김황식 국무총리, 박완수 창원시장, 제라드 아르다뉴 IAEC 의장(대행), 필라 피겨러스 IAEC 사무총장, IAEC 회원 세계도시 시장 150여 명을 비롯해 세계 교육전문가, 국제기구 대표, 이상진 교과부 제1차관, 김두관 경남도지사, 고영진 경남도 교육감, 임성택 경남도 창원시교육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는 경제위기 극복과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현실에서 세계 교육도시들이 지구촌의 미래와 교육 공동체적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의미가 크다”며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환경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므로 이번 창원총회에서 세계 교육도시들이 녹색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천방안 등을 논의해 지구촌 공동체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자”고 강조했다.
제라드 아르다뉴 IAEC 의장(대행)은 개회사에서 “창원 총회의 주제에 맞게 ‘환경과 교육’을 적절히 조화시켜 기후변화에 순조롭게 대처하기 위한 방법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공존하는 길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IAEC가 도시 단위에서 시민참여를 촉진하고 공동체 발전과 사회문화적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심각한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에 직면해 있는 이때, 이번 창원총회의 주제는 매우 시의적절하며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논의하고 그 비전과 행동계획들이 ‘창원선언문’에 담겨져 각국 도시에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26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 세계교육도시박람회 개회식에서 박완수 창원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황선필기자 fee@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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