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은 사람의 욕구
성공은 사람의 욕구
  • 경남일보
  • 승인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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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이석기의 월요단상>
우리는 뭔가를 생산하고 이루려는 기본적 욕구를 갖고 태어났으며, 자아실현의 욕구로서 일하는 기쁨을 즐길 줄 알 만큼 지혜로운 존재이기도 하다. 물론 일을 하다보면 실수도 실패도 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성취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땐 불행 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실패는 성공의 뒷받침으로 끊임없이 배우고 탐구하여 자신을 발전시켜야 함에도 어떤 이는 실패의 경험 때문에 실제로 적성이 높은 분야를 싫어하게 되고, 자신이 그쪽에는 능력이 없다고 인정해 버린다. 그러나 성취동기에 가득 차 있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여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곧 성취라고 믿는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들로부터 유능하다고 인정받으려는 사회적 욕구나, 그 누구보다도 탁월한 존재가 되고자 하는 고차적인 심리적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거늘. 더구나 남으로부터 승인받고 인정받는 것 이상으로 자기의 능력을 재인식하고, 그 누구보다도 탁월한 성취를 하고 싶다는 심리적 욕구는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러한 탁월성을 추구하는 사람의 욕구가 요즘은 질병을 정복하여 사람의 수명을 늘려 주고, 과학을 발전시켜 우리 삶에 편리와 안전을 제공해 주고 예술을 발전시켜 보다 풍요하고 세련된 감성을 계발시켜 준다는 점이다.

실로 사람의 창의력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탁월한 성취를 추구하는 인간의 욕구에 의하여 발휘되어 오지 않았던가. 보다 편리하고 보다 안락하게, 보다 멋있고 보다 아름답게 성취하고 누리려는 사람의 욕구, 이 욕구야 말로 우리 모두의 가슴에 뜨겁게 꿈틀거리는 불길이며 저력이며 성공의 가능성일 것이다.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사실 사람의 능력은 신의 창조력 다음으로 놀라운 것이다. 아니 어쩌면 신의 그것에 다가갈 수 있을 정도로 무궁한 것인지도 모른다.

비록 좋아서 시작하게 된 일이 아니더라도 세상과 인생을 얼마만큼 체험하고 나서 많은 것을 나름대로 느끼고 무엇인가를 깊이 깨달은 후에는 더욱 그 일에 매력을 느끼며 전념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창의력이 평범한 생활인들의 머리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시대가 바로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이다. 사실 창의력은 보편성이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창의력이 있는 것 아니랴. 그래서 탁월성을 추구하는 욕구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탐구하여 숨겨진 자기 능력의 어느 부분을 발견하여 계발시키고 신장시켜 간다면 유능해질 수밖에 없다.

이를테면 천재와 바보는 노력의 차이가 아닌가. 이왕이면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꾀하고, 자기의 잠재력을 발휘하면 훨씬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인생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능력을 발휘하다보면 생활은 향상 개선되고 지금까지 몰랐던 자신의 새로운 면도 발견할 수 있다. 새로운 면의 발견은 곧 그 능력을 더욱 개발 신장시키는 욕구와 결합되어 실제의 직업 생활이나 자신의 생활에 활용도 하며, 그렇게 활용하는 즐거움이 보다 성공으로 가는 길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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