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립박물관, 사명대사 가사ㆍ장삼 첫 공개
밀양시립박물관, 사명대사 가사ㆍ장삼 첫 공개
  • 양철우
  • 승인 2012.04.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진왜란때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사명대사가 직접 착용한 가사와 장삼이 밀양시립박물관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밀양시립박물관은 29일 오후 개막한 '호국의 대성(大聖) 사명당 송운대사' 특별기획전에서 사명대사의 금란 가사와 장삼의 진품을 공개했다.

이 특별전은 올해 임진년을 맞아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이자 탁월한 외교가인 사명당 송운대사(四溟堂 松雲大師)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7월1일까지 열리는 이 특별전에서는 사명대사의 유품과 당시 외교활동과 관련된유물을 통해 그의 업적을 재조명한다.

일반에 처음 공개된 사명대사의 가사는 선조임금이 하사한 것으로 중국의 황금색 비단으로 만들었으며 가로 270㎝ 세로 80㎝이다.

흰색의 무명으로 만든 장삼은 길이 144㎝, 품 55㎝, 등솔에서 소매끝까지 화장길이는 143㎝이다.

16세말에서 17세기 초 승려들의 법복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밀양 표충사에 보관 중인 사명대사의 가사와 장삼은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대신 복제품이 표충사 경내 유물관에 전시돼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사명대사 진영, 양국대장 사령기, 일본상륙행렬도 8곡병, 불자와 발우 등 사명대사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도 선을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