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도시경쟁력 전국 2위
양산시 도시경쟁력 전국 2위
  • 손인준
  • 승인 201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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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동남권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한 연구 용역 결과 도시경쟁력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을 맡은 (사)한국지방정부학회는 도시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는 지방정부 및 지방행정지표, 경제적 지표, 사회물리적 지표, 문화교육적 지표, 환경적 지표, 5개 지표  52개 지수를 분석한 결과, 인구 20~30만의 전국 16개 도시 중 양산시는 군산시 다음으로 도시경쟁력이 높았다. 양산시와 인접한 7개 자치단체와의 분석에서도 김해시 다음으로 도시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용역 책임연구원인 동의대학교 김순은 교수는 "양산시의 도시경쟁력은 지방정부, 경제적, 사회물리적 부문에서는 최상위지만 문화교육 및 환경 부분에서는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시경쟁력을 좀 더 높이기 위해서는 친환경산업 및 첨단산업 등을 유치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시했다.

 또 김 교수는 "양산시는 부산, 울산, 경남의 3개 광역자치단체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어 지정학적으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부산~울산~경남간 갈등을 해소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부울경 시도지사가 동남권 상생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로 협력을 강조하고 국책사업의 공동 유치를 위해 양산을 상생특구 지역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모델과 정책 개발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지역의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인구 20~30만의 전국 16개 도시와 김해, 밀양, 부산시 북구, 금정구, 기장군, 울산광역시 울주군 등 양산시와 인접한 6개 자치단체와의 도시경쟁력을 비교, 분석해 이를 토대로 한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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