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29일(4일간) 세계적 조선산업의 메카이자 해양관광도시인 거제시에서 열린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창원시가 시부 1위를, 함안군이 군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창원시와 함안군은 모두 대회 4연패를 일궈냈다.
도내 8개 시부 순위는 창원시에 이어 김해시가 2위, 진주시가 3위를 차지했다. 군부에서는 창녕군과 거창군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여자 일반부 수영부문 접영 50m에 출전한 진주시 소속 김민주 선수가 30초04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는 등 11개의 대회신기록이 쏟아졌다.
이번 51회 경남체전은 주경기장인 거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도내 28개 경기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8개 시·군 1만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27개 종목(정식25, 시범2)의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일류거제! 번영경남! 하나 되는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러진 이번 체전의 시·군별 참가규모는 김해시가 77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양산시 758명과 창원시 749명 순이다. 군부에서는 함안군이 636명이 가장 많고 거창군 597명, 창녕군 540명 순이다.
한편 2013년 제52회 경남도민체육대회는 사천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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