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 덴버 꺾고 8강 PO 1승 선취
LA레이커스, 덴버 꺾고 8강 PO 1승 선취
  • 연합뉴스
  • 승인 2012.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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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8강 플레이오프 1차전
2008~2009시즌부터 2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챔피언에 올랐던 강호 LA레이커스가 앤드류 바이넘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8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덴버 너기츠에 승리를 거뒀다.

LA레이커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8강 PO(7전4승제) 1차전에서 덴버를 103-88로 꺾었다.

LA레이커스의 높이가 덴버를 압도한 한 판이었다.

213cm인 바이넘과 파우 가솔 등 두 장신 선수가 버티고 있는 LA레이커스의 골밑을 덴버가 쉽게 넘보지 못했다.

덴버의 야투 공격은 LA레이커스에 번번히 무산돼 2점슛 성공률이 35.6%에 그쳤다.

2점슛 만으로도 LA레이커스에 22점이나 뒤졌다.

센터 바이넘(10득점)은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높이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그는 10개의 블록슛을 기록해 NBA 플레이오프 통산 한 경기 최다 블록과 타이를 이뤘다.

2차례 우승에서 2개의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수집한 브라이언트 역시 31점을 올려 이름값을 해냈다.

전반전에 8득점에 그친 브라이언트는 후반 들어 신들린 득점포를 가동해 팀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한편 LA레이커스와 연고지가 같은 LA클리퍼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99-98로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64-87로 23점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LA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17득점·7리바운드)이 벤치 멤버 닉 영(19득점)과 에릭 블릿소(9득점)와 함께 24점을 합작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종료 23.7초를 남기고 크리스 폴이 침착하게 자유투 2구를 모두 림에 꽂아넣어 LA클리퍼스가 승리를 예감했다.

멤피스의 루디 게이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2점슛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시간에쫓겨 던진 탓에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멤피스는 4쿼터에 7분30초를 뛴 주전 잭 랜돌프와 마크 가솔이 나란히 무득점에묶인 것이 뼈아팠다.

◇29일(현지시간) 8강 PO 1차전 전적

샌안토니오(1승) 106-91 유타(1패)

LA레이커스(1승) 103-88 덴버(1패)

LA클리퍼스(1승) 99-98 멤피스(1패)

애틀랜타(1승) 83-74 보스턴(1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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