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열매 ‘버찌’ 음료로 개발 ‘특허등록’
벚꽃 열매 ‘버찌’ 음료로 개발 ‘특허등록’
  • 곽동민
  • 승인 2012.05.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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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거의 방치되어온 버찌를 부존자원 활용과 소득원 개발 차원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8년부터 진해시농업기술센터와 충남대학교와 함께 안전성검토, 생리활성탐색, 다양한 가공제품연구를 수행하면서 버찌를 이용한 버찌음료를 개발하였다.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버찌음료는 5월과 6월 중에 수확한 버찌를 이용하여 만든 버찌농축액 1~4%와 버찌설탕절임액 2~4% 등을 혼합하여 만든 음료이며, 이 음료가 이번에 특허등록(특허 제10-1132896호)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 음료는 지난 2010년 4월 2일부터 4일간 진해군항제행사장에서 가진 시식회에서 관광객으로부터 매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충남대학교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산 버찌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3.64g/100g(왕벚)으로서 서양체리(0.35~0.40g/100g)에 비해 10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벚꽃은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또는 축제의 주인공으로, 사람들에게 너무도 친숙한 꽃이지만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짧아 활용도가 그리 크지 않은 단점이 있다.

경관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특히, 진해의 벚나무와 벚꽃축제는 매우 유명하다.

하지만 벚꽃의 요란함에 가려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바로 ‘버찌’이다. 벚꽃이 진 후 맺히는 열매를 말하는 ‘버찌’는 생리활성효과가 높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우수한 식품자원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현재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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